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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주기, PMS, 생리통 증상과 완화 방법

by 기맹두 2024. 6. 18.

1. 생리

생리는 가임기 여성이 임신이 되지 않았을 때, 자궁 내막이 스스로 탈락하는 현상이다. 평균 초경 나이 약 13세부터 평균적으로 폐경하는 나이인 약 50세 여성이 임신을 할 수 있는 가임기 여성이다. 난포기에는 늘어난 에스트로겐의 분비로 자궁의 내막이 증식하며 두꺼워진다. 배란 이후 난소에서 프로게스테론의 분비가 증가하게 되고 자궁 내막이 착상을 준비하는데, 임신이 되지 않으면 자궁내막이 탈락하면서 생리를 하게 되는 것이다.

 

2. 생리 주기

올바른 생리주기는 21일에서 35일 사이로, 평균 28일까지 생리 주기의 정상 범주로 간주한다. 생리의 기간은 평균 3일에서 5일 정도 지속되며, 7일 정도도 생리 기간의 정상 범주에 속하게 된다. 생리의 주기가 21일 이하이고 월 2회에서 3회 정도 생리를 한다면 빈발월경, 생리의 양이 많고 생리의 기간이 긴 경우 과다월경이라고 한다. 생리 주기가 35일 이상이면 희발월경, 6개월 이상 생리를 하지 않으면 무월경이라고 칭한다. 생리 주기를 알고 있다면 배란일이나 생리 예정일을 쉽게 알 수 있어 편리하다. 간단히 생리 주기를 알아보는 법은 최근 3개월의 생리 시작일 사이 평균값을 계산해 보면 된다. 최근에는 생리 주기를 예측해 주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있기 때문에,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서 생리주기, 배란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생리 주기가 심하게 불규칙 적이거나 생리를 오랜 기간 하지 않는다면 한의원이나 산부인과를 꼭 방문하여 원인을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치료하여 자신의 건강을 챙겨야 한다.

 

3. PMS (생리 전증후군) 이란?

생리 전증후군이란 Premenstrul sundrome의 약자로, 생리가 시작하기 보통 3일~5일 전, 길게는 10일 전부터 나타나는 증상들을 말한다. 신체적인 증상으로는 유방의 통증이나 붓기, 복부 팽만감, 소화불량, 변비나 설사, 허리 통증, 식욕 증가, 체중 증가, 피곤함 등의 증상이 있다. 심리적인 증상으로는 불안, 분노, 짜증, 우울감, 예민함,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4. 생리통 증상

생리통은 월경마다 가임기 여성의 약 50%에게 나타나는 흔한 증상이다.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호르몬은 자궁 수축을 유발하고 자궁에서 떨어진 자궁내막조직을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이 과정에서 조직에 산소가 부족하면 쥐어짜는 느낌의 생리통이 발생한다. 생리 시작 4일 정도 이후에 천천히 나아진다. 생리통의 증상으로는 허리 통증, 아랫배 통증, 소화불량, 턱이나 입 주위의 트러블, 속 울렁거림, 미열이나 두통, 유방 통증 등 다양하게 나타난다.

 

5. 생리통 완화 방법

생리통을 완화하기 위해 약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약국에서 자신의 생리통 증상을 정확히 말하고, 증상에 맞는 알맞은 약을 처방받아먹는 것이 좋다. 온찜질을 해서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면 혈액 순환이 촉진되고, 몸의 긴장을 풀 수 있다. 운동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격한 운동보다는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산책을 하는 것이 좋다. 생리통을 줄여주는 스트레칭으로는 골반을 열고 자극을 주는 나비 자세, 고양이 자세 등을 취하면 어렵지 않게 스트레칭할 수 있다. 추가적으로 생리통 완화에 좋은 음식으로는 바나나가 있다. 바나나에는 비타민과 마그네슘이 풍부하여 몸의 신경과 근육을 이완시켜 줄 수 있고, 바나나 속의 칼륨은 몸의 부종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 또한 쑥은 몸을 따듯하게 해 주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주어 생리통 완화에 도움을 준다. 반대로 생리통에 좋지 않은 음식으로 커피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즐겨마시는 커피 속의 카페인은 복부팽만을 유발하고 이뇨작용으로 인해 몸속의 수분이 줄어들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또한 생리통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매운 음식을 먹는 사람들도 있다. 매운 음식은 위를 자극하고 복통을 유발하여 생리통 악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매달 찾아오는 생리 기간이 지치고 짜증 나더라도, 우리 몸을 조금 더 소중히 여기고 자신을 위해서 몸에 좋은 음식이나 스트레칭 등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키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