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감기 증상과 원인, 빨리 낫는 법, 감기에 좋은 음식

by 기맹두 2024. 6. 15.

1. 감기의 원인

감기에 걸리는 이유는 약 200개의 바이러스 때문이다. 감기 바이러스로는 아데노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이 있다. 이와 같이 감기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의 종류가 많아서 우리 몸에서 항체를 만들더라도 다른 바이러스로 인해 다시 감기에 걸리는 것이다. 주로 사람들은 추워서 감기에 걸린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추위만으로는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추위와 감기에는 분명히 상관관계가 있다. 예일대학교의 면역학 교수가 이끈 연구팀은 추위가 코감기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의 번식 속도가 증가하고, 몸의 온도가 떨어질수록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죽이는 단백질이 기능을 잃어 면역체계가 붕괴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즉 낮아진 면역력과 바이러스로 인해 우리는 감기에 걸리게 되는 것이다.

감기는 우리가 어딘가에 있던 바이러스를 손으로 만지고, 그 손으로 다시 눈, 코, 입 등을 만졌을 때 우리 몸으로 들어온다. 또는 감기 환자의 재채기나 분비물이 외부로 나오면서 그 속에 있던 감기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 돌아다니다 사람에게 들어와 감기가 걸리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이 실내에서 주로 활동하는 겨울에는 바이러스가 잘 퍼져서 감기에 더 잘 걸릴 수 있다.

 

2. 감기의 증상

감기의 주요 증상으로는 두통, 발열, 기침, 인후통, 가래, 콧물, 근육 등이 있다. 감기의 증상은 코나 목 특정한 부위에서만 발현될 수 있고, 또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침, 코감기, 인후통, 가래 등 다양한 증상을 겪게 될 수도 있다. 감기 바이러스에 걸리게 되면 1일~3일 정도의 잠복기를 걸친 후 증상이 나타난다. 코감기에 걸렸을 때는 혈관 확장, 비점막 부종, 분비선 활동이 증가하게 되면서 코가 막히고 맑은 콧물이 심하게 나거나 후각 감퇴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증상이 조금 더 심해지면 누런 콧물이 나오게 된다.

 

3. 감기 빨리 낫는 법

감기에 걸리게 되면 증상이 심하지는 않더라도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게 된다. 적절한 수분 보충은 몸을 회복하는데 중요하다. 차가운 물보다는 따듯한 물이나 차를 마시면서 수분도 충전하고 몸의 온도를 높여주면 좋다. 실내의 습도도 신경 써줘야 한다. 공기가 차갑거나 건조하게 되면 기관지에 자극을 주게 되어 증상이 빨리 낫지 않을 수 있다. 집에 가습기가 있다면 가습기를 사용하고, 가습기가 없다면 젖은 수건 등을 방에 놓아 습윤한 공기를 만들어야 한다. 코가 너무 막혀서 너무 불편하거나 잠을 자기 힘들다면, 비강 스프레이를 처방받아 사용할 수 있다. 비강 스프레이를 사용할 때는 제품에 설명서를 잘 읽고 사용해야 한다. 스프레이를 너무 자주 뿌리거나, 일주일 이상 사용한다면 오히려 코가 약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목감기가 걸려서 침 삼키기도 힘들다면, 따듯한 차를 자주 섭취하고 목수건을 두르는 것도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고열이 나거나 감기 증상의 정도가 심하다면 감기를 가볍게 여기지 말고 병원에 방문하여 적절한 약을 처방받는 것이 좋다.

 

4. 감기에 좋은 음식

감기에 걸렸을 때는 영양소를 잘 섭취해야 한다.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 채소와 과일 등을 섭취하여 면역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 모과차는 기관지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모과에는 비타민C와 구연, 칼슘, 사과산, 사포닌, 유기산이 풍부하다. 이 성분들이 기관지를 따듯하게 해 주고 기침, 가래 증상을 완화시켜 준다. 또한 모과에 들어있는 비타민 C는 피로 해소에도 효과가 좋다. 모과청에 뜨거운 물을 부어서 차로 마시면 감기에 도움이 된다. 과일 배도 감기에 좋은 음식 중 하나이다. 배에 있는 루테올린과 안토크라신은 기침이나 가래 등 호흡기 질환을 완화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이뿐만 아니라 배에는 해열 작용을 하고 통증을 줄여주는 성분도 들어 있고, 몸속의 유해한 물질을 배출하고 비타민C가 풍부해서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능도 있다. 감기에 걸렸을 때 모과, 배와 같이 좋은 음식을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몸에 수분을 빼앗는 카페인이나 술, 자극적인 음식을 섭취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평소에는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실내 환기, 좋은 식습관과 운동을 하며 면역력을 키워놓는 것이 좋다.